올 자동차업계 성적표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판매량을 둘러싼 각 업체들의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단종된 모델을 제외하고 국내 시장에서 가장 적게 판매된 차량은 329대가 팔린 현대차의 라비타로 집계됐다.라비타는 실용적인 해치백 스타일로 유럽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으나, 유난히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외면당하고 있다.
지엠대우의 대형 승용차 스테이츠맨도 올해 판매량이 676대에 그쳐, 같은 급인 그랜저티지(7만703대)의 1%에도 못미쳤다. 또 지엠대우의 칼로스도 10개월 동안 847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반대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올 들어 10개월 동안 9만4175대가 팔린 쏘나타(NF)였고, 그랜저(TG)가 7만703대로 뒤를 이었다. 또 뉴SM5(5만9306대)와 싼타페(4만269대) 등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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