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라칸이 5년만에 단종됐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01년 2월 출시된 대형 SUV 테라칸에 대한 생산이 고급 SUV 베라크루즈의 출시 직후인 지난 10월말 중단됐다.
현대차는 대형 SUV인 테라칸이 오래된 모델인 데다, 새로운 개념의 LUV(럭셔리 유틸리티차량) 베라크루즈까지 출시돼 이를 계기로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라칸은 출시 이후 지난 5년여간 국내시장에서 10만5천847대, 해외시장에서 11만619대 등 총 21만6천46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테라칸 생산이 중단됐지만, 테라칸에 대한 부품공급 및 애프터서비스(A/S)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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