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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다마스·라보 등 경상용차, 역사속에 묻히나

등록 2006-12-05 07:40

GM대우, 다마스.라보 감산

경상용차에 대한 배기가스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강화됨에 따라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GM대우의 다마스와 라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 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적용될 경우 현재 생산중인 GM대우의 다마스와 라보는 내년 1월1월부터 생산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지난달부터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량을 줄이는 등 본의 아닌 생산중단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착륙'을 시도중이다.

GM대우 노조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마스, 라보 생산과 관련, 지난달부터 잔업을 중단함으로써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며 "현재는 주.야간조 각 8시간 근무만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이 적용되더라도 생산을 못할 뿐 그 이전까지 생산된 차량에 대한 판매는 계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감산'이라는 완충장치를 둔 셈이다.

또한 대우자동차판매도 다마스, 라보의 생산중단으로 재고가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들 차량에 대해 12월 한달간 '30만원 할인'이라는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내년 1월1일부터 경상용차에 대해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M대우차의 한 관계자는 "다마스, 라보는 서민 생활을 대표하는 차종으로, 정부와 국회측에 이 같은 점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며 "노사 양측이 힘을 모아 다마스, 라보의 생산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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