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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호황에 판매망 대대적 확충 ‘돌격 코리아’

등록 2006-12-20 08:28

내수침체로 허덕이는 국내 완성체 업체와는 달리 수입차 업체들은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며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와 혼다, 폴크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은 수도권과 지방에 전시장, 서비스센터를 잇따라 오픈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광주, 대전 등으로 판매망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의 경우 이달 12일 광주 KTX역 옆에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데 이어 강원도 원주에 전국 14번째의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이로써 전국에 공식딜러가 운영하는 11개의 전시장을 갖춘 아우디는 내년에는 강북, 일산, 전주 등 3곳에 전시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상반기 중에 광주 서비스센터를 포함, 일산, 전주 등 3곳에 서비스센터를 열어 모두 17개의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의 도미니크 보쉬 사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고객이 업계 최고 수준의 프레스티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 역량도 30% 가량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역삼.압구정동, 일산, 광주, 수원, 청주 등 올해만 전시장 6곳을 개설해 13개의 전시장과 12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인 폴크스바겐은 내년에는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충키로 했다.

폴크스바겐은 인천, 마산, 전주 등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개장과 부산 전시장 이전, 강서지역 서비스센터 보강을 통해 언제, 어디서고 소비자들이 차를 직접 보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5곳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혼다도 내년 3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등에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설, 모델 라인업 확대에 따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닛산 코리아는 내년초 분당 전시장 오픈으로 서울과 부산 지역에 3곳의 판매 및 서비스점을 확보하고 대전, 광주에도 딜러망을 모집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환율 변동으로 현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수입차업체들은 부유층을 상대로 '럭셔리 카'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수입차들의 판매망 확대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준중형차 시장 경쟁을 겨냥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는 올해 4만대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4만5천500대, 2008년 5만1천대, 2009년 5만7천대, 2010년 6만3천대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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