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터보차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TFSI 엔진이 장착된 컨버터블 모델 뉴 아우디 A4 카브리올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TFSI 엔진은 레이싱카 아우디 R8에 적용돼 '르망 24시간' 레이스 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엔진으로, 이 차량에 장착된 2.0 TFSI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ㆍ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시간 8.1초 등의 성능을 갖췄다고 아우디코리아는 설명했다.
또한 키가 큰 사람이 뒷좌석에 앉아도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넓은 실내공간과 315ℓ(소프트탑을 닫았을 경우)의 트렁크 및 스키나 스노보드를 넣을 만큼 넉넉한 적재공간을 각각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돌 속도에 따라 2단계로 펼쳐지는 프런트 에어백, 뒷좌석 헤드 레스트 뒤에서 수백분의 1초 만에 돌출돼 전복시 승객을 보호하는 액티브 롤 오버 프로텍션 바, 고강도 앞유리 프레임 등의 각종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뉴 A4 카브리올레를 선보인데 이어 올상반기에 아우디 S6, S8, TT 쿠페와 로드스터를, 하반기에는 초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R8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뉴 아우디 A4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천120만원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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