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4대 가운데 1대는 차령(차의 나이)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체 등록 자동차 1천589만5천303대 가운데 차령 10년 이상인 차량은 401만5천164대로, 전체의 25.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차중 차령이 10년 이상된 차량의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0년 5%, 2001년 7.2%, 2002년 9.7%, 2003년 13%, 2004년 17%, 2005년 21.1% 등으로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차령 15년 이상된 차량의 비율은 2000년 전체 등록차량의 0.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2.5%(39만2천501대)로 늘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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