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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2009년부터 새차 증후군 줄어든다

등록 2007-03-20 11:36

이르면 2009년 말부터 새 차에서 발생하는 인체 유해 물질이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상반기 새 차 실내공기질 권고 기준을 확정하고 자동차 제작사에 2-3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준 뒤 2009년 말부터 규정 이행을 권고할 방침이다.

교통안전공단이 마련한 새 차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안은 포름알데히드 250㎍/㎥, 벤젠 30㎍/㎥, 톨루엔 1천㎍/㎥, 자일렌 870㎍/㎥, 에틸벤젠 1천600㎍/㎥, 스티렌 300㎍/㎥로 등으로 최근 출시되는 신차보다 약간 강화된 수치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권고안을 확정한 뒤 제작사에 권고기준을 제시하고 2년마다 이행 여부를 평가, 발표해 제작사의 적극적인 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같이 새 차 실내공기질 권고 기준을 만든 이유는 현재 신차의 경우 새차 증후군이 거의 없지만 최근 들어 국내 신축공동주택에도 실내공기질을 권고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신차 36대를 대상으로 새 차 증후군을 조사한 결과 출고 후 3개월이 지난면 포름알데히드를 제외한 벤젠 등 5개 물질이 초기농도의 75-95%로 감소됐으며, 특히 벤젠은 출고 한달 후면 90%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출시되는 새 차는 발암 유발 가능성이 없으며 다만 두통, 기관지 자극 등 경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권고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새차를 구입해 환기만 잘 시키면 대부분 휘발성 물질이라 더욱 빨리 오염도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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