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독일의 자동차 튜닝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자사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벤투스 S1 evo'가 종합평점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굿이어, 피렐리, 요코하마 등 10개 타이어 회사의 16인치 UHP 타이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한국타이어에 이어 굿이어, 피렐리가 2, 3위를 차지했다고 한국타이어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evo'는 제동력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며 "이 제품은 고속주행 성능과 코너링을 대폭 강화한 UHP 타이어로, 올 하반기 아우디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독일의 공산품 평가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자사의 유럽 수출용 타이어인 '옵티모 K715'가 컨티넨탈의 제품에 이어 전체 15개 제품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는 타이어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주요 수단"이라며 "이번 테스트 결과는 한국타이어의 교체 시장 판매 확대 및 유명 자동차 회사의 타이어 납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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