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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BMW · 벤츠와 맞붙는 현대 ‘제네시스’ 공개

등록 2007-03-26 16:25

럭셔리 세단…기본구조 ‘가볍고 단단’

현대차[005380]는 26일 내년 출시예정인 후륜구동 방식의 럭셔리 세단 'BH'(프로젝트명)의 콘셉트카 '제네시스'(Genesis)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한 차로, 자체 개발한 신형 V8 4.6ℓ 타우(τ) 엔진을 장착, 최대출력 300마력 이상,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도달시간 6초대 등의 성능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현대차 대형 세단 최초로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돼 이상적인 차량 중량의 앞뒤 분배를 통한 정교한 핸들링 및 뒷좌석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네시스의 기본 뼈대인 차체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경쟁 모델에 비해 경량화됐으나, 강성도는 12-14% 향상된 '가볍과 단단한' 기본구조를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아울러 레이더를 이용해 앞 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 차량 간격을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야간 주행시 곡선로에서 헤드램프의 각도를 주행방향으로 자동 전환시켜주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의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럭셔리 세단의 신기원'이라는 의미에서 '기원', '탄생'의 뜻인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이 차량은 지난 2005년 단종된 다이너스티와 차급, 개발 콘셉트 등에서 완전히 다른 새로운 럭셔리 세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의 신개념 럭셔리 세단 BH를 내년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 국내에서 점증하는 고급 수입차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수익성 회복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내달 개최되는 '2007 뉴욕모터쇼'에 출품된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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