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는 BMW, 모델로는 혼다 CR-V 1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3월 한달간 총 4천561대의 수입차가 신규등록돼 수입차 시장 개방 이후 최대의 월간 등록대수를 기록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에 비해 33.2%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2천351대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가장 많은 657대였으며, 혼다 645대, 렉서스 609대, 아우디 494대, 메르세데스-벤츠 466대, 폴크스바겐 327대,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지프.닷지) 324대, 푸조 206대, 볼보 201대, 인피니티 187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혼다 CR-V가 360대 팔려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BMW 523(305대), 렉서스 ES350(2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배기량별로는 2천1-3천㏄ 차량이 전체의 44.4%를 차지하는 2천27대로 가장 많았고, 3천1-4천㏄ 1천103대, 2천㏄ 이하 884대, 4천1㏄ 이상 547대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역별로는 서울 1천878대(41.2%), 경기 1천92대(23.9%), 경남 914대(20.0%) 등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이 해소돼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며 "아울러 선두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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