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지의 최초의 SUV 니트로 =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7 서울모터쇼에서 크라이슬러 그룹의 카 메이커 닷지가 최초로 출시한 SUV %!^a니트로%!^a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모터쇼라고 해서 자동차만 본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2007 서울모터쇼'를 찾는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머무르는 동안 반짝반짝 빛나는 자동차만 본다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전시장 구석구석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을 잘챙긴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조금만 주의깊게 전시장을 살펴보면 쉴 공간도 찾을 수 있다.
모터쇼 참가 업체들이 관람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채로운 행사와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미래의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일 수도 있다.
◇"이런 공연 어때요" = 각 업체는 모터쇼 기간 하루 3번, 각 25분씩의 미니 공연에 나선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관람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현대차[005380]는 패션쇼를 들고 나왔다. 국내 최대규모의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참가 디자이너 5명이 연출하는 '2007 현대 컬렉션 패션쇼'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오전 11시50분, 오후 1시55분, 4시 등에 맞춰 현대차 전시장을 찾으면 화려한 패션쇼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오는 14일 오후 하모니카 연주가 전재덕씨, 힙합 가수 바비킴, 아카펠라 메이트리 등이 출연하는 그린콘서트를 진행한다.
기아차[000270]는 '즐겁고 활력을 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을 무대에 세운다. 이들의 역동적인 율동으로 '젊은 기아차'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가 공연시간이다. 또 토요일, 일요일에는 비보이 공연에 이어 여성 퍼커션 그룹인 '드럼 캣'의 힘찬 타악기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을 유인한다. 르노삼성은 낮 12시40분, 오후 2시45분, 오후 4시50분 등 3차례 팝핀댄스 공연을 진행한다. 헨델의 '울게하소서'에 맞춘 팝핀댄스를 통해 품격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003620]는 동양의 신비주의와 강한 비트가 가미된 여성 4인주 퓨전 앙상블 밴드인 '투지'(Two-ji) 공연을 진행하며, GM대우는 뮤지컬 배우 김법래, 엄기준, 김소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자동차를 공부하자" =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서울모터쇼 텔레매틱스 포럼(9-10일),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11일), 환경기술 국제세미나(12일), 한.중.일 자동차산업 국제포럼(13일) 등이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이다. 특히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에는 데일 해로우 영국왕립예술대 자동차디자인 학과장, 자동차 디자인 전문회사인 피닌파리나의 로위 버미쉬 수석디자이너, 핑키 라이 포르셰 총괄 디자이너 등 거물급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직접체험 행사도 있다. 인공 오프로드에서 시소 장애물, 수로 장애물, 통나무 장애물 등 7개 코스를 주행함으로써 4WD 차량의 승차감 및 성능을 체험하는 '4WD 시승행사'도 참여해볼 만한 행사다. 이 행사에는 쌍용차 카이런, 랜드로버의 뉴프리랜더, 디스커버리3, 레인지로버 스포트 등이 동원된다. 또한 포뮬러의 장점을 살린 카트를 시승,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쉬엄쉬엄 관람하자" = 각 업체들의 바람은 1분 1초라도 더 고객들의 발을 자사의 전시장에 묶어두는 것이다. 이때문에 많은 업체는 전시장 내에 편히 쉬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르노삼성은 인간을 모든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자체 전시장의 이름 자체를 '테크노 파빌리온'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쌍용차도 2층에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차와 GM대우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을 배려해 조그마한 '어린이 놀이방'도 갖췄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아차[000270]는 '즐겁고 활력을 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을 무대에 세운다. 이들의 역동적인 율동으로 '젊은 기아차'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가 공연시간이다. 또 토요일, 일요일에는 비보이 공연에 이어 여성 퍼커션 그룹인 '드럼 캣'의 힘찬 타악기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을 유인한다. 르노삼성은 낮 12시40분, 오후 2시45분, 오후 4시50분 등 3차례 팝핀댄스 공연을 진행한다. 헨델의 '울게하소서'에 맞춘 팝핀댄스를 통해 품격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003620]는 동양의 신비주의와 강한 비트가 가미된 여성 4인주 퓨전 앙상블 밴드인 '투지'(Two-ji) 공연을 진행하며, GM대우는 뮤지컬 배우 김법래, 엄기준, 김소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자동차를 공부하자" =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서울모터쇼 텔레매틱스 포럼(9-10일),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11일), 환경기술 국제세미나(12일), 한.중.일 자동차산업 국제포럼(13일) 등이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이다. 특히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에는 데일 해로우 영국왕립예술대 자동차디자인 학과장, 자동차 디자인 전문회사인 피닌파리나의 로위 버미쉬 수석디자이너, 핑키 라이 포르셰 총괄 디자이너 등 거물급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직접체험 행사도 있다. 인공 오프로드에서 시소 장애물, 수로 장애물, 통나무 장애물 등 7개 코스를 주행함으로써 4WD 차량의 승차감 및 성능을 체험하는 '4WD 시승행사'도 참여해볼 만한 행사다. 이 행사에는 쌍용차 카이런, 랜드로버의 뉴프리랜더, 디스커버리3, 레인지로버 스포트 등이 동원된다. 또한 포뮬러의 장점을 살린 카트를 시승,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쉬엄쉬엄 관람하자" = 각 업체들의 바람은 1분 1초라도 더 고객들의 발을 자사의 전시장에 묶어두는 것이다. 이때문에 많은 업체는 전시장 내에 편히 쉬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르노삼성은 인간을 모든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자체 전시장의 이름 자체를 '테크노 파빌리온'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쌍용차도 2층에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차와 GM대우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을 배려해 조그마한 '어린이 놀이방'도 갖췄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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