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차량 3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S500 4매틱(MATIC)으로 2억960만원이다. 벤츠의 대표모델인 S클래스의 뛰어난 승차감에 상시 4륜 구동시스템인 4매틱을 장착, 안전성과 다이내믹한 스피드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포르셰 911 터보는 3.6ℓ의 배기량에도 불구, 최고시속 310㎞,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이 3.9초에 불과한 꿈의 스피드 카이다. 가격은 2억441만원. 아우디가 최고의 성능을 나타내는 S 등급을 부여한 아우디 A8도 눈여겨 볼만 하다. 1억8천130만원으로 고가차 5위에 자리한 이 차는 최고출력 450마력, 시속 100㎞까지의 가속시간이 5.1초에 불과한 프레스티지 스포츠 세단이다. 스포츠카의 또다른 대명사인 재규어의 XKR 컨버터블은 4.2ℓ, V8엔진에 패드시프트 방식의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을 장착, 가속력과 핸들링, 제동력을 높인 재규어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카로 꼽힌다. 1억7천900만원이다. 폴크스바겐의 파에톤 W12 6.0은 1억7천370만원으로 7위에 자리했고 도요타의 프리미엄 세단인 렉서스 LS460L(1억6천300만원)이 8위,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 63 AMG(1억5천990만원)와 E350 4MATIC(1억590만원)이 9,10위를 차지했다. 전시된 수입차 가운데 가장 싼 차는 혼다코리아가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간 시빅 1.8이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게 될 시빅 1.8의 판매가는 2천590만원. 최고가 차인 벤틀리보다 10분1에도 못미치는 가격이다. 닷지의 엔트리급 SUV인 칼리버는 시빅 1.8보다 100만원 비싼 2천690만원으로 조사됐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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