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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중국 판매 ‘10위권’서 첫 탈락

등록 2007-05-21 11:44

"공격적 판촉활동 돌입..선두권 재진입할것"

현대차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부진으로 4월 판매실적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지난달 1만7천632대를 판매, 1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 지난 1월 2만4천290대, 2월 1만9천765대, 3월 2만8대, 4월 1만7천632대 등을 각각 팔아 올들어 판매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5년 5월 일시적인 라인 조정으로 월별 판매실적 12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판매부진으로 실적이 10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은 2002년 12월 중국시장 공식 진출 이후 처음이다.

동시에 현대차의 중국시장내 점유율도 떨어져 지난달 시장점유율은 4%에 못미치는 3.8%에 그쳤다. 현대차가 월별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 4% 밑으로 떨어진 것으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시장 주력 차종인 엘란트라(구형 아반떼)와 EF쏘나타에 대한 딜러 지원금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엘란트라의 경우 대당 7천-8천위엔을, EF쏘나타의 경우 대당 1만위엔을 각각 지원키로 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주말부터 본격적인 판촉에 나섰으며, 이는 대당 10% 가격 인하와 동일한 효과"라며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 4% 회복은 물론 선두권으로 재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현대차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700만대 이상' 거대시장인 중국에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반면 지난달 도요타의 중국 합작법인인 이치토요타는 2만479대로 7위를 차지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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