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Q240’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컨설팅 회사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각각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는 대형 승용차 부문, 싼타페는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투싼은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등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차로 꼽혔다.
특히 싼타페는 오토퍼시픽의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2001년 한국차로서는 최초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 7년간 총 6차례 동급 1위에 올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노력이 미국 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퍼시픽의 자동차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의 기능, 안전도, 안락성 등 46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승용차와 경트럭 25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와 GM이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포드가 5개 부문에서 1위에, 현대차와 닛산이 3개 부문에서 1위에 각각 올랐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투싼.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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