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는 스포츠카 XK의 고성능 모델인 XKR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규어 XKR은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에 4.2ℓ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7.1㎏.m,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시간 5.3초 등의 고성능을 발휘한다고 재규어코리아는 설명했다.
출력의 경우에는 베이스 모델인 XK에 비해 40% 가량 향상된 것이다.
또한 스티어링 칼럼의 패들로 수동 조작이 가능한 6단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변속시간은 일반 자동변속기의 평균 보다 0.4초 가량 빠른 0.6초 이하라고 재규어코리아는 덧붙였다.
아울러 스프링 탄성의 경우 앞바퀴와 뒷바퀴 각가 38%, 24% 강화돼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며, 바디와 섀시 모두에 알루미늄이 사용돼 무게와 소음, 진동이 모두 줄었다.
이와 함께 이 차량에는 음향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돼 슈퍼차저의 작동 소음은 5데시벨 줄어들면서도 독특한 엔진음이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쿠페 1억6천900만원, 컨버터블 1억7천900만원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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