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일부터 시작한 새 광고 슬로건으로 '생각을 한번 바꿔보면...'(Think about it)을 내걸었다.
이는 현대차 브랜드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미국 진출 이후 가격 경쟁력을 최대한 노출시키기 위한 'value for the money'와 소비자들의 현대차 선택을 직접적으로 유인하는 '현명한 선택'(smart buy) 등의 슬로건을 써왔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번 광고를 통해 '싼 차' 등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앞에 붙는 수식어를 떼어놓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현대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차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광고가 제작됐다"고 말했다.
동시에 솔직한 말투로 메시지를 전달,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동차의 기준은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명제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도록 한다는 게 이번 광고의 주안점이 맞춰졌다고 한다.
이번 광고는 미국의 마케팅 및 광고 대행사인 '굿비, 실버스타인 앤 파트너스'(Goodby, Silverstein & Partners)의 작품으로, 10-28일 1단계가 진행되고 오는 29일부터 2단계로 접어든다.
1단계 광고는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자동차는 컵홀더 보다 에어백 수가 많으면 안되느냐", "자동차 긴급 정비서비스는 돈을 내고 받아야 하느냐" 등의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지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 광고는 현대차의 브랜드를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상식 파괴'에 나서게 된다. "품질을 위해 2천대의 쏘나타를 만들어 충돌시켰다" 등의 사실을 알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현대차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1단계 광고는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자동차는 컵홀더 보다 에어백 수가 많으면 안되느냐", "자동차 긴급 정비서비스는 돈을 내고 받아야 하느냐" 등의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지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 광고는 현대차의 브랜드를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상식 파괴'에 나서게 된다. "품질을 위해 2천대의 쏘나타를 만들어 충돌시켰다" 등의 사실을 알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현대차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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