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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기아차 ‘명품’ 출시앞두고 “긴장되네”

등록 2007-12-27 07:53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년초 '명품'(名品) 출시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내년 1월3일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를 출시하는데 이어 현대차가 닷새 뒤인 8일 '수입차와 경쟁'을 내걸고 개발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선보인다.

모하비와 제네시스가 단순히 '품질이 향상된 고가차'를 넘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올릴 수 있는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이들 두 회사가 2개 차종에 거는 기대는 상당한 수준이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기아차는 모하비와 제네시스 출시 약 1년 전부터 차량 공개를 주저하지 않아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위장막까지 벗긴 채 일반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같은 기대감 때문인지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은 모하비와 제네시스의 성공 여부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뿐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냉혹한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라며 "모하비와 제네시스가 성공할 경우 현대.기아차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모하비 출시를 앞둔 현대.기아차의 '기대 반, 우려 반'은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망에 기인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모하비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어떤 차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다만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및 제한된 판매망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내년 한해 국내에서 1만8천대의 모하비를 판매하고 향후 해외시장에서 연 8만2천대를 팔 계획이며,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4만대씩 연 8만대의 제네시스를 판매할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운 상태다.

특히 현대차는 일단 제네시스의 국내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 아래 가격 결정에 적잖은 애로를 겪고 있다.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될 경우 수요층이 줄어들 수 있으며, 가격이 너무 낮게 정해지면 기아차의 오피러스(3천500만-5천600만원)와 적잖은 간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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