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품질관리 경쟁이 뜨겁다. 지에스칼텍스의 ‘킥스 품질서비스차량’이 주유소에서 품질 테스트를 하는 모습. 지에스칼텍스 제공
[자동차 특집] 도로가 신난다
SK 품질매니저, ‘불신 제로’ 도전
GS칼텍스 킥스차, 실시간 확인
현대오일뱅크, 수도권 전담센터 올해 정유사들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품질관리’였다. 기름값 급등을 타고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유소 기름에 대한 불신감마저 번져가자 각 정유사가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고객들의 마음을 잡으려 나선 것이다. 에스케이에너지의 ‘품질매니저 제도’는 주유 고객이 기름에 이상을 느낄 경우 전문가인 ‘품질매니저’가 출동해 원인분석을 하고 귀책사유에 따라 보상 여부를 판단하고 이를 현장에서 조처하는 것이다. 또 에스케이는 체계적인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지원센터를 품질서비스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매니저와 함께, 주유소별로 품질관리를 맞는 ‘품질서비스원’들이 품질서비스센터에서 파견된다. 이 덕분에 사전 품질관리 횟수가 1년에 1~2차례이던 것이 최대 연 12차례까지 늘어나게 됐다. 지에스칼텍스는 아예 ‘이동실험실’을 마련했다. ‘킥스 품질서비스 차량’에는 실험실과 시료보관실이 설치돼 휘발유나 경유 품질분석을 위한 정밀분석기기가 탑재돼 있다. 이 차량은 평소 주유소의 품질관리뿐 아니라 고객이 기름의 품질에 불만을 제기할 때, 즉시 주유소로 출동해 탑재된 정밀분석기기로 시료를 분석하고 품질의 적합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 구실을 한다. 최근엔 차량의 서비스 범위를 수도권·강원뿐 아니라 충청·호남지역까지 넓혔다.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및 품질보증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최근 품질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도록 성남에 기술지원센터를 새로 열었다. 이곳엔 지난해부터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첨단 경질유 분석장비 및 품질 점검장비를 도입했다. 그동 안 충청권·호남권을 담당하던 대산공장안 품질보증연구소와 영남권을 맡던 부산기술지원센터에 더해 수도권을 전담함으로써, 이전에 10일까지 걸리던 시료 채취·분석기간을 3일 이내로 줄이게 됐다. 김영희 기자 [한겨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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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수도권 전담센터 올해 정유사들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품질관리’였다. 기름값 급등을 타고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유소 기름에 대한 불신감마저 번져가자 각 정유사가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고객들의 마음을 잡으려 나선 것이다. 에스케이에너지의 ‘품질매니저 제도’는 주유 고객이 기름에 이상을 느낄 경우 전문가인 ‘품질매니저’가 출동해 원인분석을 하고 귀책사유에 따라 보상 여부를 판단하고 이를 현장에서 조처하는 것이다. 또 에스케이는 체계적인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지원센터를 품질서비스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매니저와 함께, 주유소별로 품질관리를 맞는 ‘품질서비스원’들이 품질서비스센터에서 파견된다. 이 덕분에 사전 품질관리 횟수가 1년에 1~2차례이던 것이 최대 연 12차례까지 늘어나게 됐다. 지에스칼텍스는 아예 ‘이동실험실’을 마련했다. ‘킥스 품질서비스 차량’에는 실험실과 시료보관실이 설치돼 휘발유나 경유 품질분석을 위한 정밀분석기기가 탑재돼 있다. 이 차량은 평소 주유소의 품질관리뿐 아니라 고객이 기름의 품질에 불만을 제기할 때, 즉시 주유소로 출동해 탑재된 정밀분석기기로 시료를 분석하고 품질의 적합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 구실을 한다. 최근엔 차량의 서비스 범위를 수도권·강원뿐 아니라 충청·호남지역까지 넓혔다.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및 품질보증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최근 품질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도록 성남에 기술지원센터를 새로 열었다. 이곳엔 지난해부터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첨단 경질유 분석장비 및 품질 점검장비를 도입했다. 그동 안 충청권·호남권을 담당하던 대산공장안 품질보증연구소와 영남권을 맡던 부산기술지원센터에 더해 수도권을 전담함으로써, 이전에 10일까지 걸리던 시료 채취·분석기간을 3일 이내로 줄이게 됐다. 김영희 기자 [한겨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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