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왕’ 1년새 248대 팔아
“판매에 왕도가 있겠습니까. 구두 뒷굽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뛰어다녔죠.”
기아자동차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지난해 100대 이상 자동차를 판매한 영업사원 56명을 초청해 포상하는 ‘기아 톱-100’ 행사(사진)를 열었다. 김충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들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준 뒤 롯데월드 놀이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해주며 격려했다.
기아차 ‘판매왕’은 248대를 판매한 망우 지점의 정송주(38) 차장에게 돌아갔다. 정 차장은 2005년부터 3년 연속 판매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 영업 사원이다. 그는 판매 비결을 묻자 “고객을 대할 때 정직한 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들 영업사원 가운데 41명은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았다. 기아차에서는 억대 연봉을 받는 영업사원들이 2002년 3명에서 2003년 7명, 2004년 8명, 2005년 12명, 2006년 29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사진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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