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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영업직원들에 “제네시스 팔려면 수입차 타봐라”

등록 2008-01-17 07:51수정 2008-01-17 09:20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제네시스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제네시스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제네시스를 팔려면 수입차를 알아야 한다'.

현대차가 수입 브랜드에 맞서 내놓은 프리미엄 세단 야심작 제네시스 판촉을 위해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벤츠와 BMW 등 수입차 시승 교육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출시 두달 전부터 최근까지 각 지점장 및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수입 경쟁차종과의 비교를 위해 BMW 530i와 벤츠 E350 등 유럽 럭셔리 세단 시승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는 수입 브랜드에 맞서 가격 뿐 아니라 품질 측면의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알리려면 영업맨들이 수입차의 사양과 특성을, 체험을 통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제네시스에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탑재됨에 따라 기능 교육도 이전과는 다르게 대폭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경우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차간거리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 ▲야간 곡선로 주행시 전조등의 조사각도를 미리 차량 진행방향으로 자동 제어하는 어댑티브 헤드 램프(Adaptive Front Light System) ▲첨단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인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지역본부장, 지점장을 포함한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작동법, 오작동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전문강사까지 동원해 실시하고 있다.

또 제네시스 전담 정비사와 서비스 협력사, 일반 정비업체 직원 등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포함한 주요 기능 사용법, 고장 진단 및 수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모델인 만큼 고강도의 영업 교육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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