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형 어코드 새차 발표회를 열었다. 혼다가 중형 세단 ‘어코드’로 국내에 진출한 지 3년여 만이다. 신형 어코드는 종전 3000㏄ 대신 3500㏄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275마력의 힘을 낸다. 차 길이는 종전 모델보다 80mm, 너비는 2m가 넓어지는 등 차체가 전반적으로 커졌다. 외관은 강인함을 나타냄과 동시에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꾸몄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2400㏄ 모델이 3490만원,3500㏄ 모델은 3940만원이다. 글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사진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14일 출시된 중형 세단 신형 어코드가 출시 3주만에 계약대수 1천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3일 현재 신형 어코드의 계약대수는 1천50대"라며 "수입차 단일 모델로는 최단기간 1천대 돌파의 기록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초기 예상보다 수요가 대폭 늘어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 계약 후 인도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향후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차량 인도시기가 더 연장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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