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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한국 자동차업체와 ‘윈-윈’ 기대”

등록 2008-04-20 22:48

디터 제체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그룹을 이끌고 있는 디터 제체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체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이나 센트럴몰에서 열린 벤츠 뉴 지엘케이-클래스 발표회 뒤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는 과거에도 현대차와 협력한 바 있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기회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좋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2000년 6월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다임러의 현대차 지분 매입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으나 2004년 5월 이 관계를 청산한 바 있다.

제체 회장은 유로화 강세에 따른 벤츠의 한국내 차값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2년반 전부터 환율 변동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지만 헤징을 통한 해결은 한계가 있다”며 “생산성,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부정적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 나갈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일관성있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소비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메르세데스-벤츠의 더욱 높아진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전략에 대해서는 “올해 연비를 높인 친환경 기술 ‘블루에피시언시’(BlueEFFICIENCY)를 채택한 20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뉴 지엘케이-클래스는 2200㏄의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한 소형 스포츠실용차로 170마력의 최고출력과 100㎞당 6.9ℓ의 기름을 소비하는 경제성을 자랑한다. 올 연말께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베이징/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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