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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벤츠는 벤츠다워야…한국차 디자인 흥미로워”

등록 2008-04-30 18:38

고든 바그너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벤츠 디자인 총괄
명차라 불리는 차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나다. 최고의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또한 당연하게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에서 디자인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고든 바그너(사진) 디자인 총괄 담당자를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만나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전략을 들어봤다.

최근 40살의 젊은 나이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총괄을 맡게 된 고든 바그너는 벤츠의 디자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인재로 기대되고 있다.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뉴 지엘케이(GLK)-클래스를 들고 베이징 모터쇼에 등장한 그는 한국 차량들의 디자인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나타내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앞으로 디자인 철학 및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메르세데스-벤츠가 100년 넘는 회사이므로 나는 그 전통을 미래로 가져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 나는 우리의 디자인이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로서의 통일성을 가지는 외형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모델이 독특한 캐릭터를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등 아시아지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나?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여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이 우리 차를 사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디자인을 고객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브랜드 고유의 아이텐티티를 가지고 디자인 철학을 유지한다.”

-인상깊게 본 한국차는?

“한국차 회사들의 디자인 중 흥미로운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발표한 콘셉트카 등을 보면 흥미롭고 독특한 스타일을 볼 수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모델(아이-모드를 말하는 듯)이 매우 아시아적이고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 베이징/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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