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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자동차 ‘여름맞이’ 에어컨·냉각수 점검을

등록 2008-06-18 19:07

여름이 찾아오면 자동차도 고달프다. 쏟아지는 장맛비, 뜨거운 아스팔트, 휴가철 교통 체증…. 이럴 땐 꼼꼼한 사전 점검만이 자동차도 사람도 웃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에 앞서 잊지 말아야 할 자동차 관리 요령을 짚어보자.

■ 에어컨ㆍ냉각수 점검 0순위 여름철에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뭐니 뭐니 해도 에어컨이다. 우선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때는 엔진룸 안의 팬 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모터가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통로가 막힌 경우에도 모터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일 바람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도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지체 없이 정비소를 찾아 점검을 받는 게 좋다.

여름철 자동차 고장의 주된 원인은 과열이다. 때문에 냉각수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 넣어야 한다. 시동을 걸기 전에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봤을 때 녹색의 물이 떨어진 흔적이 남아 있으면 냉각수가 샜다는 증거다. 고무호스가 새는지를 꼭 확인하고, 낡아서 잔금이 간 흔적이 있으면 바꿔야 한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엔진이 완전히 냉각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냉각장치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 안전장치도 꼭 살펴야 여름철엔 장거리 여행을 떠날 기회도 늘어난다. 브레이크와 각종 벨트 등 안전장치 점검은 빼놓을 수 없다. 우선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브레이크액은 여름철 중요한 점검 포인트다. 뜨거운 도로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되기 마련이다. 이 상태에서는 급제동을 해도 제동거리가 길어져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브레이크액 보조탱크의 눈금을 자주 확인해보자. ‘LOW’선이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높고,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교환했는데도 여전히 부족할 때는 브레이크액을 보충해 줘야 한다. 브레이크액은 대개 4만㎞마다 교환하는 게 좋은데, 검은색으로 변질돼 있으면 마스터실린더를 바꿔주는 게 좋다.

벨트의 장력은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탱탱하면 정상이다. 벨트 안쪽에 잔금이 있으면 즉시 교환해야 한다. 타이밍 벨트 점검은 최소 4만㎞마다, 교환은 최소 8만㎞마다 하는 게 좋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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