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동남쪽으로 250㎞ 떨어진 체르카시에 연간 6만대 규모의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현지업체인 보그단이 2억3천만유로를 들여 세운 이 공장에 현대차는 기술과 부품을 공급해 스포츠실용차 투싼을 생산한다. 현대차는 연말쯤부터 아반떼 엑스디(XD) 생산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 가입했으며, 최근 들어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평균 20%씩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최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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