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9조 첫 돌파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9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2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9조1068억원에 영업이익 6626억원, 당기순이익 54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12.7%, 6.4%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0.6% 감소했는데, 이는 인도공장 투자비 등 때문이다.
판매실적은 내수 16만277대, 수출 30만4985대로 총 46만5262대였다. 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수출이 4.4% 늘면서 총 판매 실적은 2.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판매 90만8233대, 매출 17조3046억원, 영업이익 1조1917억원을 기록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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