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 판매 시작
5년만에 내놓은 준중형
출력·연비 동급 최고수준
출력·연비 동급 최고수준
기아차는 21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준중형 세단 ‘포르테’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포르테는 기아차가 2003년 11월 세라토를 출시한 뒤 5년 만에 선보이는 준중형 모델이다. 29개월 동안 21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포르테는 전장 4530㎜, 전폭 1775㎜의 크기로 경쟁 준중형차들에 비해 전장이 15~25㎜ 길고 전폭도 최대 65㎜ 넓다. 감마 1.6 엔진을 채용해 최대출력이 124마력에 이르며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14.1㎞/ℓ이다. 출력과 연비도 모두 동급 최고 수준이다. 또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디엠비(DMB) 내비게이션과 차량상태와 후진시 장애물 위치 등을 표시해 주는 슈퍼비전 계기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들을 갖춰 ‘프리미엄 준중형’을 표방하고 있다. 앞으로 2000㏄ 엔진을 장착한 전략 모델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6 가솔린 일반형 모델 1193만∼1711만원, 1.6 가솔린 프리미엄 모델이 1705만∼1845만원, 1.6 디젤 모델이 1695만∼1965만원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사진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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