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크로스오버차량 ‘쏘울’ 공개
‘빛으로 승부한다.’
이달 말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SOUL)의 실내 사진이 2일 사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쏘울 실내 디자인의 진수는 단연 ‘빛’이다. 좌석과 스피커 등에 조명 효과를 낸 라이팅시트와 라이팅스피커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라이팅시트는 시트 상단에 쏘울의 영문 이름인 ‘SOUL’의 야광 문자를 넣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나도록 감각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라이팅스피커는 음악에 맞춰 스피커 내부에 있는 조명이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게 특징이다.
쏘울에는 1600㏄와 2000㏄ 가솔린 엔진과 1600㏄ VGT 디젤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1.6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124마력에 연비는 13.8㎞/ℓ이며, 1.6 디젤 모델의 최고출력은 128마력, 연비는 15.8㎞/ℓ이다. 기아차는 이달 말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다음달 열리는 파리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유럽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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