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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국내시장 점유율 30%

등록 2008-10-01 20:28

7년9개월만에…포르테·쏘울 등 판매 힘입어
준중형 ‘포르테’, 크로스오버 차량 ‘쏘울’ 등 눈에 띄는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2000년 12월 이후 93개월 만에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9월 내수판매가 2만4322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했다. 기아차의 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전달보다 2.2%포인트 높아져 31%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쏘울’이 1170대 판매됐으며 8월 말 출시된 ‘포르테’도 4036대가 판매됐다.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만 ‘쏘울’은 1천명, ‘포르테’는 2천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은 내수판매 3904대를 기록해 신차효과가 사라지고 있는 모양새고 ‘모닝’도 연초 7천대를 넘어서던 것에 비하면 4300대 판매로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995년 점유율 30.4% 기록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그동안 평균 23% 내외를 기록해 왔다.

내수 자동차 시장 전체로는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완성차 5사의 9월 내수판매 합계는 7만7635대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15.7%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는 9월 한달동안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5.3%나 적은 3만1449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 쪽은 노조 파업에 의한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포르테’의 경쟁 차종인 ‘아반떼’의 판매가 확 떨어지는 등 기아차의 선전에 따른 간섭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홍보이사는 “노조 파업 등의 영향으로 8~9월 실적이 별로 좋지 않지만 생산이 정상화되는 10월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내수 130만대, 수출 290만대의 올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형섭 기자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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