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용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 운행을 위해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을 알아보자.
첫번째는 히터클리너. 목감기를 유발하는 원진 중 대표적인 게 히터에서 나오는 오염된 공기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동차 공조시스템 내부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각종 먼지나 곤충 잔유물, 오일찌꺼기 등이 수두룩하다. 히터클리너는 바로 히터를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용품이다. 히터클리너는 특수배합된 거품 형태의 화합물이 자동차 증발기 내부의 오염물질을 분해해준다. 최대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흔히 스노체인이라 불리는 타이어체인은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 꼭 필요한 자동차 용품이다. 타이어체인은 소재에 따라 화물차나 대형 버스에 적합한 ‘쇠사슬형’, 승용차나 레저용 차량(RV)에 적합한 ‘케이블형’, 케이블형의 단점을 보완한 ‘우레탄형’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섬유 소재의 신개념인 ‘오토삭’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체인들이 고리 등에 묶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의 물리적인 힘을 필요로 했던 것과는 달리, 오토삭은 타이어에 옷을 입히듯이 간단하게 씌우기만 하면 된다. 특히 기존의 스노체인을 장착했을 때 사용하지 못했던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겨울철 운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성에. 급작스레 차량을 운전해야 할 경우, 원격시동기가 있다고 해도 앞 유리에 낀 성에나 밤새 내린 눈을 치우고 운전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럴 때 큰 도움을 주는 ‘요술방망이’가 바로 성에제거제다. 간단히 뿌려주기만 해도 성에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성에가 가득 낀 유리에 와이퍼블레이드를 세우고 살짝 흔들어서 유리에 뿌려주면 성에가 가볍게 제거된다. 성에가 두꺼울 경우에는 제품의 주걱 캡을 이용해서 제거해주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간단히 제거된다. 아예 성에가 끼는 걸 처음부터 막는 방법도 있다. 성에방지 및 햇빛차단 커버를 차량 전면유리에 씌우는 것이다. 차량 전체가 아니라 차량 전면유리 크기만큼만 덮어주는 제품으로, 좌우 사이드 미러에 고리를 걸어주기만 하면 된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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