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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얼어붙은 내수’ 연말을 녹여라

등록 2008-12-03 19:06

현대·기아차 등 할인경쟁 ‘후끈’
최대 200만원↓…유류비 지원도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자 업체들이 ‘화끈한’ 연말 할인행사를 통해 내수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2월 한 달 동안 차종별로 20만~2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클릭과 아반떼의 할인폭은 각각 20만원과 30만원, 쏘나타 트랜스폼은 80만원, 싼타페는 180만원, 베라크루즈와 제네시스는 200만원씩 가격이 내렸다. 현대차는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특별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출고 시점 기준으로 현대차의 주식을 10주 이상 보유한 고객은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이치엠씨(HMC)투자증권의 현대차그룹주 펀드에 적립식은 월 20만원 이상, 거치식은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도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돌아간다.

기아자동차는 고급 사양 무료 장착과 유류비 지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12월 중 프라이드와 포르테를 구입한 고객은 썬루프(41만~46만원)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로체이노베이션 구입 고객에게는 107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달아주고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무상보증기간도 5년 및 10만㎞에서 7년 및 15만㎞로 늘려준다.

지엠(GM)대우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마티즈 구입 고객에게는 에어컨(55만원)을 무료로 달아주고, 젠트라를 사면 등록세 50만원을 지원해준다.

르노삼성은 각 차종에 대해 고객의 형편에 따라 할부원금과 할부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지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또 고객이 차량 구입 때 차값의 일부를 내지 않도록 해 최초 금융비용을 줄여주고, 대신 유예된 금액은 할부가 끝날 경우 일시상환, 중고차 반납 또는 할부연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쌍용차는 생산한 지 오래된 차량을 중심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구매 고객의 경우 유류비 지원·3.9% 36개월 혹은 7.9% 48개월 차량 가격 전액 할부·선수율 30% 이상 납부 때 무이자 36개월 할부 중 한 가지 상품을 선택하여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혼다코리아는 등록세와 취득세 지원에 나선다. 어코드3.5를 구입하면 250만원을 지원하고, 스포츠실용차량(SUV) 시아르-브이(CR-V) 구입고객에게도 차량가의 2%인 취득세를 지원해준다. 베엠베(BMW)코리아는 30%를 선수금으로 낼 경우 60만원에 이르는 월 리스료를 6개월 동안 지원하는 특별 금융지원책을 내놓았다. 모두 3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것이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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