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5’·폴크스바겐 ‘파시트CC’ 등 선보여
도요타 하이브르드차 ‘프리우스’ 등 10월 출시
도요타 하이브르드차 ‘프리우스’ 등 10월 출시
자동차업계가 2009년 들어서도 여전히 불황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가파르게 늘려가던 수입차들은 환율 급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시장도 위축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이 고가에 고배기량인 탓에 올해 전망이 더욱 어둡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새롭고 멋진 차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해야 하는 법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만 해도 20여개의 새로운 수입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불황을 정면돌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 난생 처음 보는 차 많네
올해 새로 선보일 차들을 보면 원래부터 출시돼 있었지만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여오지 않았던 차들이 많다. 아우디의 중형 쿠페 A5, 폴크스바겐의 파사트시시(CC), 베엠베(BMW)의 1 시리즈 등이 그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그에 발맞춰 수입차 회사들이 더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는 점은 국내 자동차문화의 저변 확대라는 점에서 반갑다. 닛산이 새로 선보이는 중형 세단 알티마나 초고성능 스포츠카 지티-아르(GT-R), 미쓰비시가 새로 들여오는 정통 오프로드 차량 파제로나 준중형 세단 랜서 등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들이다. 특히 지티-아르는 슈퍼카급 성능을 자랑하는 차로 국내 마니아들의 기대가 높다. 가격은 1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 현대정공이 만들던 갤로퍼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미쓰비시의 파제로를 반가워할 듯하다. 파제로는 갤로퍼의 원조 모델이었으며 지금도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
■ 도요타 얼마나 힘쓸까
올해 수입차 업계의 가장 큰 이슈라면 역시 세계 1위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의 국내 출시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최고의 인기 패밀리 세단 캠리,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라브포(RAV4) 등 출시하는 차량의 이름값만으로도 다른 수입차 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엔화 환율이 너무 올라 가격 결정에 애를 먹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만 한다면 순식간에 수입차 업계의 판도를 뒤바꿔놓을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요타다. 오는 10월에 국내에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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