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C200’
쌍용자동차가 회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C200’(사진)의 라인 설비공사를 16일 시작한다. 설비공사를 하는 석달반 동안 쌍용차 평택공장 1라인은 휴업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15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뒤 첫 노사합의를 통해 라인 개조공사 착수와 기존 라인 4개 차종 혼류 생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액티언은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으로 이관돼 4개 차종을 혼류 생산하게 된다.
쌍용차는 이번 합의로 ‘C200’의 생산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탄력적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생산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기간 동안 1라인 근무자 800여명은 휴업에 들어가며 평균임금의 70% 정도인 휴업급여를 받게 된다.
쌍용자동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취임 뒤 첫 노사협의를 통해 C200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착수 할 수 있게 되어 순조로운 출시가 가능해 졌다”며 “C200은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라인업 전략상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로 반드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출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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