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쿠스의 신형 모델
3월 중순 출시 예정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의 신형 모델(사진)이 17일 공개됐다. 현대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에스(S)-클래스, 렉서스의 엘에스(LS) 시리즈 등과 비교시승 행사를 할 정도로 성능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에쿠스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후륜구동 차대(플랫폼)를 채용한 신형 에쿠스는 3.8리터와 4.6리터 두가지 모델로 3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길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에스 시리즈 롱바디 모델보다는 5㎝ 짧고 넓이나 높이는 2~3㎝ 더 길다. 3.8리터 엔진은 6기통 람다엔진이며 최고출력이 290마력, 최대토크가 36.5㎏·m로 메르세데스-벤츠 S350보다 출력이 더 뛰어나다. 4.6리터 엔진은 미국 자동차평가기관 ‘워즈’에서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타우 엔진이다.
화성/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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