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1천명 더 뽑기로
현대·기아차그룹이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인 9조원을 투자하고 1천명의 인턴을 추가 고용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에 나설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친환경차 개발과 협력회사들의 경영난을 돕는 상생협력 경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9조원 중 6조원은 시설투자, 3조원은 연구개발(R&D)에 투입된다. 시설투자의 중심은 2조원이 투입되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사업이며,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2조4천억원을 투자할 친환경차 개발이 주력이다. 또 대졸 인턴사원 1천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글로벌 청년 봉사단 1천명을 국외로 파견하기로 했다. 신규 채용은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으며 전경련 방침대로 대졸 초임은 깎기로 했다. 또 4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부품업계의 고용안정도 도울 예정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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