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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르노삼성차 2월 내수판매 늘어

등록 2009-03-02 21:30

현대·GM대우·쌍용차는 작년대비 -6~-51%
2월 국내 자동차판매가 경기침체 여파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또 준중형급이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며 내수시장을 견인한 것이 눈에 띈다.

2일 자동차회사들이 발표한 2월 판매현황을 종합하면, 2월 국산차 내수 판매는 8만7405대로 지난해 2월에 견줘 4.2% 하락했다. 경기 위축으로 판매가 하락하긴 했으나 20% 이상 떨어졌던 1월에 비하면 하락폭은 크게 줄어든 셈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대비 -6.1%(4만4848대), 지엠대우가 -34.6%(5954대), 쌍용차가 -51.5%(1602대)였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13.5%(2만7307대), 르노삼성은 9.4%(7694대) 판매가 늘어났다.

하락폭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2월에 설이 끼여 있었던 탓으로 올해보다 근무일수가 적었기 때문이다. 근무일수(올해 20일, 지난해 18일)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는 하루 평균 4370대, 지난해는 하루 평균 5070대를 팔아 하루평균 판매량은 13.8%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할인 마케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덕도 있다.

수출은 모두 26만6339대로 지난해보다 11.0% 줄어들었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선진국 시장에 이어 신흥시장에까지도 퍼지기 시작했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분석이다.

내수에서는 준중형차가 선전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2월 8489대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13.4% 늘어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다. 기아차 포르테는 3857대, 지엠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는 2168대를 팔아 지난해 2월 같은급이었던 쎄라토(625대), 라세티(632대)에 비해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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