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00만원까지 깎아줍니다”
GM대우·현대차 등 마케팅 불꽃
GM대우·현대차 등 마케팅 불꽃
여전히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차량 할인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엠대우는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형승용차인 베리타스를 최대 1300만원 가까이 깎아주는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지엠대우는 3월 들어 일반고객에게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는 160만원, 베리타스는 500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생산한 지 오래된 차량에 대한 재고차량 할인도 같이 시행한다.
특히 지엠대우 사업장이 있는 인천, 군산, 창원 등의 공무원과 그 직계 가족에 대해서는 차량의 15% 가까이 특별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특별할인을 적용받으면 지난해 생산된 베리타스 최고급형(5600만원)은 최대 1200만원 이상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차값의 15%인 840만원을 할인하고 지난해 생산된 차에 한해 추가로 400만원을 깎아주기 때문이다. 특별할인에 재고할인까지 합하면 젠트라 200만원, 토스카 350만원, 윈스톰맥스 400만원 이상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엠대우 관계자는 “지역 공무원들이 ‘지엠대우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주고 있어 감사의 뜻으로 공무원 할인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100만원 할인 또는 5.0% 저금리 할부, 투싼 150만원 할인 또는 3.0% 저금리 할부를 해주는 것이 눈에 띈다. 베라크루즈, 싼타페도 150만원을 할인받거나 저금리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도 모하비와 스포티지를 150만원 깎아주고, 로체 이노베이션도 할인폭을 100만원으로 올렸다.
르노삼성도 에스엠(SM)7의 할인금액을 100만원으로 높였고 3~36개월 할부 금리를 기존 7.9%에서 6.9%로 내렸다. 할부원금에 따라 무이자 할부를 해주는 ‘마이웨이’할부도 계속한다.
쌍용차는 체어맨W가 200만원을 할인해 주며, 다른 차들은 차종별로 부가가치세 면제, 취·등록세 지원 등 할인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기아·지엠대우는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가 차를 살 때 10~30만원을 깎아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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