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자사 제품이 일반 브랜드 중 6위에 올라 2년 연속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200점보다 39점이 향상된 161점을 받았다.
차종별 평가에서는 아반떼가 지난해 226점에서 83점 향상된 143점을 받았고, 싼타페도 157점을 받아 지난해(210점)보다 53점이나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처음 조사대상이 된 신형 그랜저는 144점을 받았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뒤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 주행 및 조향 등 모두 201개 세무항목에 걸쳐 자동차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