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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경제성 뛰어난 ‘골프’ 열풍 당연한 일이죠”

등록 2009-04-13 21:41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
작년 사상최대 실적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
그야말로 ‘돌풍’이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3월 판매는 724대. 1위인 베엠베(BMW)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뒤 사상 최대의 실적이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평소 판매량은 400대를 드나드는 수준이었다. 특히 골프 2.0 티디아이(TDI) 모델은 290대를 팔아 수입차 월간판매량 1위 차량에 올라섰다.

박동훈(사진) 사장은 이런 폭스바겐 열풍의 비결을 묻자 “당연한 현상”이라고 대답했다. 그동안 대형·고급차 시장에만 몰려 있었던 수입차 시장이 이제서야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수입차 시장이 중급 이상 차량에 수요가 몰려있는 항아리형이었다면 이제는 소형차량이 다수를 차지하는 정상적인 피라미드형 시장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사장은 “골프가 지난해부터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특히 경기 위축 상황에서 경제성과 성능을 다같이 갖춘 차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끈 것은 역시 골프의 가격이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0% 할인된 2700만원대에 골프를 팔았다. 박 사장은 “이번 할인은 폭스바겐코리아가 가져야 할 10% 수준의 마진을 포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올해 전반적인 수입차 시장에 대해서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브랜드는 한단계 올라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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