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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프리우스 3세대’ ‘한발 더’ 앞서다

등록 2009-05-20 20:42

엔진·모터 등 효율 향상
버려지는 배기열도 이용
미국 오바마 정부가 2016년까지 연비규제를 강화하는 등 연비가 자동차업계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하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3세대’(사진)가 세계 최고인 38㎞/ℓ 연비로 주목받고 있다. ‘괴물’ 같은 연비의 비밀과 첨단 시스템 내용을 미리 엿봤다.

6년 만의 풀 모델체인지를 한 프리우스 3세대의 하이라이트는 진화한 하이브리드 성능이다. 90% 이상을 새로 개발한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 ‘THS Ⅱ’가 탑재됐다. 엔진·모터·인버터 등을 고효율화하는 한편 기존의 1.5 리터 가솔린 엔진 대신 1.8 리터급을 택해 차의 힘과 달리는 즐거움을 더 늘렸다고 도요타 쪽은 설명한다. 파워모드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2.4리터 같은 가속과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모드, 에코모드, 모터만으로 달리는 EV 모드 등 표준모드 이외에도 주행 환경에 맞춰 선택을 할 수 있다.

실내에선 운전자가 ‘에코운전’을 의식할 수 있도록 가운데에 자리잡은 ‘에코 드라이브 모니터’가 눈에 띈다. 이 모니터는 액셀이나 에너지 상태를 가리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디케이터를 비롯해, 1분간·5분간 연비, 과거 5회 구간의 평균연비를 보여주는 연비 이력, 에너지 모니터 등이 조작에 따라 차례로 나타난다.

배기열 재순환 시스템에 의해 이전에는 그냥 버려지던 배기열도 히터와 엔진에 이용된다. 이 밖에 차 루프에 탑재한 태양광 패널로 만들어낸 전력이 실내 환기를 시켜줘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도록 한 ‘태양열 환기 시스템’, 차 밖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게 한 리모트 에어컨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대거 쓰였다.

8가지 색으로 일본 판매가격은 205만~327만엔. 우리나라엔 올 4분기쯤 들어올 예정이며, 일본에선 현재 계약을 해도 10월에 차를 받을 정도로 인기몰이중이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사진 도요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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