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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여름철, 에어컨 점검은 기본…냉각장치 점검은 필수

등록 2009-06-03 19:04

여름철 차량관리법
자동차에는 가장 치명적인 계절, 여름이 왔다. 여름에는 뜨거운 열과 거기에 따른 마른 먼지의 유입, 장마철 습기, 휴가철 장거리 운전까지 차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각 완성차 회사들은 일제히 여름을 맞아 차량 점검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점검을 마칠 수 있다.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혼자서라도 아래 점검 사항은 꼭 살펴보자.

실내·트렁크 역시 기본은 청소다. 특히 실내에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썩을 경우 악취가 실내 섬유에 스며들어 큰 곤욕을 치를 수 있다. 화창하고 바람부는 날 도어와 트렁크를 열어 통풍시키고 말려주면 좋다. 평소 잘 신경쓰지 않는 매트 아래도 청소하자. 습기를 완전히 빼내지 못하면 바닥 철판이 부식될 수도 있다.

에어컨 여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에어컨이다.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엔진룸 내의 팬 모터 작동을 확인한다. 모터가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통로가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람은 정상인데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진 상태이므로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는다. 간혹 모두 정상이고 냉매량도 이상이 없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센터페시아의 냉·온 조절기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인 경우가 많으므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냉각장치 여름에는 과열로 인한 고장이 잦은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냉각장치 점검이 필수적이다. 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자가 점검할 때는 엔진이 완전히 냉각되기 전까지 절대로 냉각장치 뚜껑을 열어선 안 된다. 엔진룸 내의 벨트, 호스의 죄임과 상태도 점검하면 좋다.

와이퍼, 워셔액 갑작스런 비가 잦은 여름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와이퍼를 꼭 점검해야 한다. 또 노화된 고무 블레이드는 뜨거운 햇볕 아래 늘어 붙을 수도 있어 꼭 새것으로 교체하자.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먼저 퓨즈의 단선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이라면 와이퍼 배선을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여름철 장거리 운전 뒤에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브레이크액을 손봐야 한다.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되어 제동이 잘 되지않는 페이드현상을 일으킨다. 이 상태에선 급제동을 하여도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사고 위험이 있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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