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브이지’(VG·프로젝트명)의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가 오는 11월께 내놓을 준대형 고급세단 ‘브이지’(VG·프로젝트명)의 렌더링 이미지(사진)를 29일 공개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 공개했던 콘셉트카(KND-5)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브이지는 첫 모습을 통해 준대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날렵하며 미래적인 감각을 물씬 풍긴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을 적용하면서, 꺾인 곡선의 엘이디(LED) 헤드램프 등 각종 램프류를 포인트로 삼았다. 전체적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의 그랜저, 르노삼성의 에스엠(SM)7의 안정된 디자인에 견주면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이다. 기아차 쪽은 “빛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단계 진보한 기아차 디자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배기량 2.4ℓ, 2.7ℓ, 3.5ℓ급 3가지를 얹는다. 김영희 기자, 사진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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