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자사의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쏘울'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에서 `학생 및 학부모 10대 추천 차종(2009 Top 10 Back-to-School Cars)'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닷컴(NADAguides.com)은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인 `포르테'를 `이달의 차(Car of the Month)'로 선정했다.
켈리블루북의 `학생 및 학부모 10대 추천 차종'은 미국에서 신학기가 시작될 때 부모들과 학생들이 차량 구매시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발표하는 추천 차종 명단으로 안전성과 실용성,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을 따져 정한다.
올해에는 신차와 중고차가 각 5대씩 선정됐고 쏘울은 개성 있는 외관과 여유 있는 실내공간, 경제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신차 부문의 추천 차종으로 뽑혔다.
포르테는 스타일과 안락함을 모두 갖춘 점, 경제성, 안전사양, 엔진성능 등을 인정받아 전미자동차딜러연합(NADA)에서 운영하는 나다가이드닷컴에서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쏘울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뽑혔다.
쏘울은 세계적인 차량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미국 ALG의 5ㆍ6월 보고서에서 3년 후 잔존가치를 56%로 평가받아 경쟁차종인 닛산 큐브(54%)를 앞서는 등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