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차세대 경차…9월 부터 판매
지엠대우의 야심작인 차세대 경차가 나왔다.
지엠대우는 1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사진)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지엠대우에서 만든 첫 1000㏄ 경차로, 국내 경차 시장에서 같은 급인 기아차 모닝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다음달 1일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세계 150여 나라에 수출된다.
최고출력 70마력의 995㏄ 엔진을 얹었으며, 경쟁차량인 모닝보다 전장이 4.5㎝ 더 길고 전고도 4㎝ 더 높아 육안으로도 훨씬 커 보인다. 또 천정까지 감싸는 에어백을 장착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 등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자동 4단변속기를 채택했으며, 연비는 17.0㎞/ℓ다. 수동 모델은 내년 초에 나온다. 차 값은 모델별로 906만~1089만원이다.
이형섭 기자,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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