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야심차게 개발한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1주일 만에 사전계약 5천대를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6일 GM대우에 따르면 다음달 본격 시판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지난 19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계약 대수가 5천대를 넘어섰다.
보통 국내 월간 경차 판매량이 1만대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인기가 미리부터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셈이다.
차량이 시판되기 전부터 고객이 몰리다 보니 이 모델을 만들고 있는 창원공장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마티즈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을 만들고 있는 창원공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찾는 주문이 쇄도하면서 최근 말 그대로 `풀(Full) 가동'되고 있다.
주야 2교대는 물론 잔업시간까지 합쳐 하루에 20시간씩 생산라인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이 극심했던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GM대우 창원공장에서도 회사의 감산기조에 맞춰 8일간 라인 가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시설을 100% 가동하지 못하고 종종 조업을 중단한 바 있던 창원공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를 앞두면서 활력을 되찾은 셈이다.
차체 공정부터 조립라인까지 전 생산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검하고 생산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사전에 걸러내는 VVAP(Virtual Vehicle Assessment Process)까지 이 공장에 도입되면서 품질 향상도 이뤄지고 있다. GM대우 창원사업본부장인 황우성 전무는 "창원공장은 신차 생산을 위해 최첨단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부품 모듈화를 확대해 생산효율을 높였다"며 "첫 글로벌 경차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개최했다. 시승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이 차량이 생산되는 창원공장까지 67㎞ 구간에서 진행됐다. GM대우 잭 키튼(Jack Keaton)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경차"라며 "국내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경차 이상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이번 시승행사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기존 경차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춰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바꿔놓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차량은 경차 중에서 처음으로 전자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달아 엔진 냉각을 정확히 조절하고 불필요한 열 손실을 감소시켜 연비를 개선했으며 차체의 66.5%를 초고장력 강판(16%)을 포함해 고장력 강판으로 만들었다. 길이 3천595mm, 폭 1천595mm, 높이 1천520mm, 앞뒤 바퀴축 사이의 거리 2천375mm 등 동급 최대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또, 정숙성이 향상된 데다 고속도로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주행을 할 수 있는 점, 코너를 돌 때 핸들링이 부드러운 점 등이 강점이라고 GM대우는 설명했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창원=연합뉴스)
차체 공정부터 조립라인까지 전 생산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검하고 생산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사전에 걸러내는 VVAP(Virtual Vehicle Assessment Process)까지 이 공장에 도입되면서 품질 향상도 이뤄지고 있다. GM대우 창원사업본부장인 황우성 전무는 "창원공장은 신차 생산을 위해 최첨단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부품 모듈화를 확대해 생산효율을 높였다"며 "첫 글로벌 경차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개최했다. 시승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이 차량이 생산되는 창원공장까지 67㎞ 구간에서 진행됐다. GM대우 잭 키튼(Jack Keaton)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경차"라며 "국내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경차 이상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이번 시승행사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기존 경차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춰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바꿔놓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차량은 경차 중에서 처음으로 전자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달아 엔진 냉각을 정확히 조절하고 불필요한 열 손실을 감소시켜 연비를 개선했으며 차체의 66.5%를 초고장력 강판(16%)을 포함해 고장력 강판으로 만들었다. 길이 3천595mm, 폭 1천595mm, 높이 1천520mm, 앞뒤 바퀴축 사이의 거리 2천375mm 등 동급 최대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또, 정숙성이 향상된 데다 고속도로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주행을 할 수 있는 점, 코너를 돌 때 핸들링이 부드러운 점 등이 강점이라고 GM대우는 설명했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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