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사장 안건희)은 중국 베이징기차그룹 광고업체인 ‘세기북광 광고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 현지에 ‘이노션-북광광고 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어로 ‘기차’는 자동차를 뜻한다. 이 법인은 이노션의 광고·마케팅 기법을 중국 현지에 도입해 현대차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의 자동차업체인 ‘북기그룹’과 만든 베이징현대기차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노션은 이로써 미국-유럽에 이어 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잇는 10곳의 글로벌한 해외법인망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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