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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날렵함 더한 적토마의 기세

등록 2009-09-24 14:04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타보니
여포의 걸출한 무예는 적토마 덕분에 더욱 빛났듯, 장수는 자신의 무예 실력에 걸맞은 말을 탔을 때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지엠대우가 1.8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새로이 내놓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ID·사진)를 타보니, 여포의 적토마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장수의 실력에 걸맞은 말을 찾아줬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선 기존 1.6ℓ 엔진을 얹은 모델에 견줘 주행 성능이 더 나아졌다. 중형차에 가까운 큼직한 크기와 유럽 차와 비슷한 느낌의 유선형 디자인 등 겉보기에 기존 모델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준중형급 경쟁차보다 무거운 1.3t의 공차중량, 널찍하다고 평가받았던 실내 공간이나 깔끔한 대시 보드 등도 그대로다.

이런 사양을 유지하면서 고효율 1.8ℓ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을 얹으니, 차가 한층 민첩해졌다. 1.6ℓ 엔진일 때에는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가 안 나간다’는 불만을 터뜨리는 운전자들이 많았지만, 1.8ℓ 엔진에서는 그런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다. 직선 코스에서는 묵직한 차체 때문인지 되레 가속이 더 잘 붙었다.

흡기·배기 밸브의 개폐 시간을 조절하는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과 엔진의 공기흡입 경로를 조절하는 ‘가변흡기 매니폴드’ 기술 등의 적용으로 주행 성능을 강화해, 최대 토크 17.8㎏·m 및 최대 출력 142마력을 실현했다. 연비도 13.3㎞/ℓ로 좋아졌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기존 유압식 방식 대신 처음 도입한 전자식 스티어링이다. 핸들 떨림을 최대한 줄여줘, 한층 힘이 좋아진 차에 날렵함까지 더했다.

준중형과 중형차 사이에서 고심해온 이들은 종전의 가솔린 1.6과 디젤 2.0 모델에 이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첫 차(엔트리 카)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물론, 아이들을 함께 태울 수 있도록 중형에 가까운 준중형차를 찾는 이들이 눈여겨볼 만한 차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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