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뉴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뉴 760Li'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모델은 고정밀 직분사 및 트윈터보 시스템이 적용된 V12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6.5kg.m, 제로백(O-100㎞/h) 가속시간 4.6초로 기존 모델보다 힘과 성능이 개선됐다.
연료 소모량도 유럽연합(EU) 기준으로 12.9ℓ/100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99g/km으로 5.0∼8.6% 향상됐다.
BMW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기술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밖에 차량의 방향 전환을 쉽게 해주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회전 방향에 따라 도로 전방을 비춰주는 '어댑티드 헤드라이트 기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차선 이탈 방지 장치', 사람인식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안전.편의 장치도 포함됐다.
가격은 2억6천500만원이며, 실내 디자인과 재질을 고급화한 '인디비주얼' 모델이 2억7천700만원이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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