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중고차 주행거리’ 이제는 믿어도 된다?

등록 2009-11-11 13:39

정기검사때 등 입력 의무화
앞으로 중고 자동차를 믿고 고르는 게 지금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중고 자동차 매매 때 문제를 일으키는 허위 성능 점검과 주행거리 불법 조작 등을 막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중고 자동차를 살 때 가장 큰 관심사인 주행거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정기검사, 사고로 인한 정비 때에도 주행거리를 전산 입력하는 등 수시로 주행거리를 전산입력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매매 때 양도증명서에도 주행거리가 기록되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면 전산정보 시스템을 통해 주행거리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성능 점검도 현재 39개에서 69개 항목으로 세분화한다.

이와 함께 중고 자동차의 인터넷 광고 때 관련 정보를 허위 기재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기준도 마련한다. 매매업자와 성능점검자, 소비자 간 의무와 책임을 규정하는 표준 약관을 마련하고, 중고차를 산 뒤 30일 동안 주행거리 2000㎞ 안에서 보증해주는 부품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토부는 또 불법 사업을 일삼다 세 차례 이상 적발되면 매매업자의 등록 취소 등 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개선안은 자동차관리법 및 시행규칙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