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오는 24일 출시되는 준대형 신차 K7을 도심 등지에서 공개하고 모델들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 현장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이색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과 여의도, 경기 분당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K7 테마 로드쇼'를 펼치고 있다.
이 로드쇼는 자동차 주행 장면을 촬영할 때 쓰는 운송 차량인 `슈팅카' 위에 K7을 올려 놓고 그 주변에서 남녀 모델들이 드라마 `아이리스'에 나오는 주인공 복장 차림으로 드라마 촬영 장면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아이리스'는 KBS 2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고 있는 첩보 드라마로, K7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이 타는 차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20일까지 `아이리스'에서 K7이 나오는 장면이나 드라마 속에서 K7을 본 소감을 홈페이지(www.kia.co.kr)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기로 하는 등 `신차 붐'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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